
[토요경제=최양수 기자] 홍순상(30·SK텔레콤)이 올해 한국프로골프투어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발렌타인 대상을 받았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발렌타인 2011 한국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올 시즌 2승을 기록한 홍순상이 대상을 받았다.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5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상금 4억5177만원을 획득해 최다상금상을 받았다.
김경태는 2007년 이후 4년 만에 상금왕에 올랐다.
또한 2012년 PGA투어 진출에 성공한 존허(21·정관장)는 명출상(신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상식에서 세 선수는 해외 대회 출전 일정 등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대리수상을 했다.
홍순상은 유러피언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출전 중이고, 김경태는 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상금왕을 차지하고 내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도 따낸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은 해외특별상을 받았다.
배상문은 “이달 말 미국 하와이로 떠나 PGA 투어 소니오픈을 준비한다”며 “내년 1월부터 10주 연속 대회가 열리는데 초반에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메이저 대회인 K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함 김병준(29)은 가장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 ‘리브 언 임프레스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71.389타의 평균타수를 기록한 김대현(23·하이트)은 올해 우승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덕춘상(평균최저타수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장타상을 가져가며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이 밖에 한국 선수 최초로 일본 시니어투어 상금왕에 오른 김종덕은 우수선수상에 뽑혔다.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은 투표로 뽑는 올해의 베스트 샷 상을 받았다.
올해의 베스트 샷 장면으로는 박상현이 지난 5월 1일 발렌타인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18번홀(파5)에서 8m 짜리 퍼트를 성공해 이글을 잡은 것이 선정됐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KPGA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김병준(29·타이틀리스트)이 댄스 공연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한편 7년 여 동안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를 이끌었던 박삼구 회장은 이날 행사 참석을 끝으로 협회장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2004년 9월 협회 수장에 오른 박 회장은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난다.
박 회장은 “재임 중 모든 회원의 노력으로 코리안투어가 크게 성장했다”며 “골프인들이 합심해 2015년 프레지던츠컵도 성공적으로 치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회원 대표인 배상문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수상자 명단
발렌타인 대상 - 홍순상
발렌타인 상금왕 - 김경태
해외특별상 - 배상문
Leave An Impression 상 - 김병준
덕춘상, 장타상 - 김대현
우수선수상 - 김종덕, 정준영, 서정민, 송영한
베스트샷상 -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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