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울산 제외', 진보 교육감 '전승' 가능성 ↑

산업 / 박진호 / 2014-06-05 01:40:15
조희연, 서울교육감 당선 확실, 막판 뒤집기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소속 정당은 없지만, 사실상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여야의 지원을 받은 후보들이 나선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계가 완승을 거둔 것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서 3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조희연 후보는 단일화 실패 후 보수계의 자중지란으로 고승덕 후보와 문용린 후보가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사이 판세를 뒤집어 버렸다. 조 후보는 5일 새벽 1시 현재 20% 정도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문용린 후보에게 9% 가량을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부산에서도 진보 성향의 김석준 후보가 10% 이상의 우위로 보수성향의 임혜경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경기 교육감의 이재정 후보도 조전혁 후보를 밀어내고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경남 교육감도 진보 성향의 박종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현재 보수성향의 후보 중 당선이 확실시 되는 교육감 후보는 이영우 경북 교육감 후보와 우동기 대구 교육감 후보, 감복만 울산 교육감 후보 등 3명 뿐이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가장 직접적인 민심이 움직인 것은 학부모들이었고, 결국 이러한 영향으로 인한 '앵그리맘'들의 선택이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만약 현재의 상황에서 특별한 변화없이 개표가 종료될 경우,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진영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당시 텃밭이었던 대구 경북 지역과 최인접 울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모두 패배하는 결과를 받아들게 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4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5
    하이트진로, 익산 4% 물량 전주로·베트남엔 7700만달러…생산자본 재배치

    하이트진로, 익산 4% 물량 전주로·베트남엔 7700만달러…생산자본 재배치

    하이트진로(대표 장인섭)가 국내 생산자산은 효율화하고 신규 자본은 해외 성장거점에 배치하고 있다. 전체 소주 생산의 4%를 맡는 익산공장을 전주로 통합하는 한편, 베트남에는 첫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국내의 중복투자는 줄이고 성장 가능성이 큰 해외에 생산자본을 투입하는 구조다.26일 토요경제가 하이트진로 공시와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회사는 오는 1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