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서울시민의 선택, 겸허히 받아들인다"

산업 / 박진호 / 2014-06-05 00:32:09
5일 0시 10분, 사실상 낙선 인사 나서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던 정몽준 후보가 사실상 서울시장 선거에서의 패배를 인정했다.


정 후보는 개표가 12.4% 정도 진행된 5일 새벽 0시 10분께,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자신의 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시민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재임에 성공한 박원순 후보에게 ㅅ울시를 새롭게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이 자신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줬으며, 많은 사랑을 보내줬다"고 전하며, 이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마음속에 오랫동안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민들의 많은 성원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이에 제대로 보담하지 못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박원순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사실상의 낙선인사를 전한 정 후보는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도 어렵고 남북관계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하며 "박원순 후보가 다시 시장에 부임한 후에도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서 서울시를 새롭게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몽준 후보는 울산과 서울 동작구에서 7선 의원에 오르며 지금까지 선거에서 단 한 번도 패한적 없었던 불패의 신화를 자랑했지만, 새누리당의 '서울시 탈환'이라는 특명을 받고 나선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처음으로 고배를 마시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개표가 13.4% 잔행된 0시 25분 현재 정 후보는 41.7%의 지지를 얻어, 57.5%를 득표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 후보에 16% 가까이 뒤쳐져 있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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