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압도한 초대형 뮤지컬이 스크린으로…‘모차르트 락 오페라’

문화·라이프 / 최양수 / 2011-12-05 15:13:59
전세계 최초 시도되는 최첨단 3D 뮤지컬 실황

[토요경제=최양수 기자] 유럽 시장을 장악한 초대형 뮤지컬들이 2011년 하반기 대한민국에 대거 상륙하며 중세 유럽의 느낌을 듬뿍 살린 다양한 작품들로 공연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체코 태생의 록뮤지컬 ‘햄릿’, ‘삼총사’부터 영국 웨스트엔드 출신의 뮤지컬 ‘조로’, 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모차르트 락 오페라’까지…

특히 전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3D 뮤지컬 실황 ‘모차르트 락 오페라(Mozart l'Opera rock)’는 지난달 17일 개봉하며 프랑스 파리 현지의 감동을 고스란히 국내 팬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좌중을 압도한 뮤지컬 실황 공연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유럽 관객을 압도했던 오리지널팀의 공연을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기며 뮤지컬 팬들의 발걸음을 공연장이 아닌, 극장가로 돌릴 예정이다.

특히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3D 컨텐츠만이 가진 뛰어난 입체감과 배우들의 움직임, 표정 등을 디테일하게 담아낸 카메라의 이동으로 마치 함께 무대 위에 있는 듯한 독특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형형색색의 중세 유럽 느낌을 살린 400여벌의 의상과 눈이 부실 정도의 화려한 100여개의 가발 등 어마어마한 소품이 총 동원돼 공연의 스케일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스토리 역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애절한 사랑과 비운의 음악가 살리에리와의 치열한 음악적 승부 등 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구성돼 보다 박진감 넘치게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뮤지컬의 시작부터 4500석에 달하는 파리의 ‘팔래 데 스포르 드 파리(Palais des Sports de Paris)’ 대극장을 꽉 채운 관객들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그 규모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해 국내 뮤지컬 팬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미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로 흥행에 성공한 다양한 유럽의 뮤지컬들이 국내 연말 공연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세계 최초 3D 뮤지컬 실황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프랑스 오리지널팀의 감동을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겨놓은 이색 컨텐츠를 전국 3D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 오픈 총 150만 관객동원
뮤지컬 명제작자 듀오로 정평이 나있는 알베르 코엔(Albert Cohen)과 도브 아티(Dove Attia)는 모차르트의 파란만장한 일생과 천재적 음악성 속에서 ‘락’을 발견, 뮤지컬 ‘모차르트 락 오페라’를 기획하기에 이른다.

2009년 4500명의 관객 수용이 가능하며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프랑스 파리의 ‘팔래 데 스포르 드 파리(Palais des Sports de Paris)’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 이 뮤지컬은 한 해 동안 110만 관객, 총 150만 관객을 동원해 프랑스 뮤지컬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우게 된다.

어마어마한 소품이 동원됨은 물론 150여명의 스탭진, 50여명의 배우들과 댄서들이 함께 한 이 대형 공연은 2010년 유럽 최고 권위의 NRJ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그룹상(Group/duo/French cast of the year), 올해의 신인상(French discovery of the year), 올해의 노래상(French song of the year)을 수상해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이미 국내 마니아들 사이에서 현지 최고 배우들의 실력, 뮤지컬 넘버에 대한 신뢰와 작품에 대한 기대로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가득 메우고 있기 때문에 오리지널 뮤지컬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이미 지난해 현지에서 오리지널 공연이 막을 내린 상황에서 그 희소성과 관람가치는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기존의 ‘모차르트’는 잊어라! ‘록스타’로 재탄생
이미 국내에 공개된 바 있는 동일 소재의 모차르트 이야기들은 그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모차르트의 역동적인 삶을 클래식한 스타일과 함께 팝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인 변화를 줬다.

이번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제작자인 알베르 코엔과 도브 아티의 기발한 발상이 기존의 모차르트를 뒤엎는다.

“모차르트는 이 시대 최고의 록스타였다”라고 말하는 두 사람은 락 오페라로서의 음악적인 기법을 존중하면서도 높은 퀄리티의 풍부한 음색을 가진 넘버를 만들기 위해 기초 작업을 하는 데만 2년을 소요했다.
그 결과 모차르트의 음악 중 가장 유명한 클래식 작품들과 새로운 창작곡들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20곡의 뮤직넘버를 완성, 현지 공연 당시 매 공연마다 커튼콜 이후 모든 배우들과 관객들이 하나가 돼 함께 부를 정도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음악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무대 가장 안쪽에서 라이브로 연주하는 15명의 클래식, 팝 음악가들과 함께 락을 멋지게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이전에 또 다른 모차르트 소재의 뮤지컬과는 전혀 다른, 짜릿하고 신선한 경험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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