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이선주 기자] 곡물 가공품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14일 ‘참가격’을 통해 조사한‘4월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0개 다소비 가공식품의 대형마트 구입비용이 백화점에 비해 11.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평균 11만 6895원이었고 전통시장 11만 9127원, SSM 12만 2517원, 백화점 13만 2163원 등의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1.6%, SSM, 전통시장보다 각각 4.6%, 1.9% 저렴했다.
대형마트에서는 생수·라면·국수·맥주·소주 등이 특히 싼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에서 국수(1000g)는 백화점보다 24.8%, 카레(100g)는 15.1%, 소주(360ml)는 12%, 라면(5봉)은 9.9%, 치즈(200g)는 8.1% 각각 비용이 덜 들었다.
품목별로 보면 전월 대비 가격 상승폭이 큰 것은 카레(4.3%), 컵라면(2.2%), 시리얼(2%) 등이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두부 가격 33.2%, 냉동만두 12.7% 햄이 4.7%씩 내린 반면 즉석밥은 8.1%, 밀가루 시리얼 2.1%, 라면2.1% 등 곡물 가공품과 설탕 6.8%, 간장 4.3%, 참기름 2.1% 등 조미료류는 올랐다.
곡물 가공품의 가격 상승은 미국 등 주요 곡물 생산국의 가뭄과 재배량 감소에 따라 밀·잡곡·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7% 오르면서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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