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2일 오후 1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FA컵 4라운드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이번 대진 추첨에서 대부분의 팀들이 무난한 대진을 받아든 가운데 K리그 클래식의 맹주를 자부하는 구단들은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FA컵을 차지한 디팬딩 챔피언 포항스틸러스는 AFC챔피언스리그 8강 상대인 FC서울과 원정경기를 통해 8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포항과 서울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에 이어 FA컵에서도 경기를 치르게 되며 최소 5차례의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후반기 반격으로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4라운드에서 현대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시즌 안방에서 포항에게 우승컵을 내줬던 전북 현대는 유독 FA컵과는 인연이 닿지 않고 있는 울산과의 대결을 통해 8강행을 노리게 된다.
K리그 클래식의 4팀이 서로 맞대결을 펼치는 상황이 벌어진 가운데, 대학 돌풍을 일으킨 영남대학교와 챌린저스 리그의 저력을 보여준 포천시민구단은 각각 대전코레일과 강릉시청을 상대로 4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되어, 8강행의 가능성을 조금 더 높였다.
단판 승부로 8강행을 결정짓게 되는 FA컵 4라운드는 다음달 16일에 진행된다.
4라운드 대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전코레일(홈) vs 영남대학교
강원 FC(홈) vs 울산현대미포조선
천안시청(홈) vs 상주상무
부산아이파크(홈) vs 수원 FC
강릉시청(홈) vs 포천시민축구단
성남 FC(홈) vs 광주 FC
울산 현대(홈) vs 전북현대
FC 서울(홈) vs 포항스틸러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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