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검찰 압수수색에 '당혹'

산업1 / 이선주 / 2018-05-11 09:27:06

[토요경제=이선주 기자] LG그룹은 9일 검찰이 사주 일가의 탈세 혐의와 관련, 서울 여의도 본사 재무팀을 전격 압수수색한 데 대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LG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은 국세청으로부터 구본무 회장 등 LG그룹 사주 일가가 소득세 등을 탈루했다는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압수수색이어서 할 말이 없다"면서 "일단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LG그룹 측은 일부 특수관계인이 시장에서 주식을 매각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과정에서 과세 당국과 세액이 적절했느냐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수사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른바 '오너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알려진 LG그룹이 검찰 압수수색 대상이 된 데 대해 의외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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