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관진 국방장관, 신임 안보실장 임명

산업1 / 박진호 / 2014-06-01 13:47:30
공석된 신임 국방장관에는 한민구 전 합참의장 내정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공석이 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내정됐다. 후임 국방부 장관은 한민구 전 합참의장이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민 대변인은 김 안보실장 내정자가 "군에서 야전과 작전, 전략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국가안보를 위해 평생을 바쳐온 분"이라고 설명하며, "안보와 외교, 통일 분야 정책결정에 그동안 함께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안보실장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안보실장의 임명으로 공석이 된 국방부 장관에 내정된 한 내정자에 대해서는 "육군참모총장과 수도방위사령관,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한 정책과 전략기획에 정동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군내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어 안보를 확고히 하고 국민 안전을 지켜나가는 데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장관은 국가안보실장과 달리 총리의 임명 제청을 받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청와대 측은 신임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임명할 예정이었지만, 총리 내정자의 사퇴로 공백이 길어질 것을 우려하여 정홍원 총리의 제청으로 지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에서 빠른 시간안에 국방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개최해달라고 당부하며, 이전까지는 김 안보실장 내정자가 국가안보실장과 국방장관을 겸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뉴시스


한편, 청와대는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난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의 후임에 대해서는 "검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 작업이 끝나는 대로 내정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청와대의 인사발표에 대해 여야의 입장은 또다시 엇갈리고 있다. 새누리당의 민현주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은 "안보와 국방분야 경험, 전문성과 도덕성 등을 고려할때 김 내정자는 최적의 인사"라며 구두논평을 통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또한 한 국방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도 청렴하고 합참의장 재임시 무난한 업무수행과 소신있는 일처리로 평판이 높았다며 "국방장관 임무도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방부 장관의 역할과 국가안보실장의 역할이 분명히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김 내정자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김장수 전 안보실장의 재임시절 대한민국의 외교통일분야가 아땠는지 되새겨야한다"고 강조하며 국방부 장관 출신이 연이어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되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한 내정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합참의장 청문회 당시해도 큰 흠결이 없었던 인사라고 전한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다만, 미국의 경우 현역장성이 전역 후 10년이 넘지 않으면 국방장관으로 임명할 수 없는데 우리나라는 군에 대한 문민장관의 컨트롤 정통이 아쉽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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