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모기퇴치 뿌리지 말고 발라라

산업 / 이정현 / 2006-06-30 00:00:00
'살충제' 대신 몸에 뿌려 모기 접근 막는 '차단제' 인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매년 다양한 모기퇴치제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올해는 모기를 죽이는 '살충제' 대신 몸에 뿌려 모기의 접근을 막는 '차단제'가 인기다.

살충제도 기존의 거북한 냄새를 없애고 오렌지향·허브향 등을 첨가해 향긋한 냄새가 나도록 했다.

◆ 다양해진 모기 차단제 = 모기가 사람에게 달려드는 것은 몸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체열 때문이다.

모기 차단제는 몸에 뿌리거나 바름으로써 피부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모기가 다가오는 것을 막아준다. 야외활동 때 사용하면 편리하다.

한국존슨의 ‘오프! 내츄럴후레시’는 동남아 휴양지에서 모기 차단제로 인기를 끈 제품이다.
해충이 번식하지 못하는 유칼리 나무 추출물을 사용했다. 로션 타입(50㎖ 5,000원대)은 끈적이지 않고 피부 자극이 적어 어린이가 발라도 된다.

헨켈홈케어코리아의 스킨 스프레이 '마이키파'(150㎖ 3,000원대)는 한번 뿌리면 효과가 4시간 동안 지속된다.

스킨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는 피부에서 10㎝ 정도 떨어져서 뿌리고, 같은 부위에 3초 이상 뿌리지 않는 편이 좋다. 옷·신발 등에 사용해도 된다.

피톤치드 생활용품업체 하이안은 6월 초 피톤치드 성분을 사용한 스프레이 타입의 모기 차단제 ‘모기엔’(150㎖ 1만8천원)을 출시했다. 효과 지속시간이 2시간으로 짧은 대신 영·유아도 사용할 수 있다.

◆ 향기나는 살충제=라벤더향·오렌지향·솔잎향 등 다양한 향을 첨가한 살충제가 선보였다.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이수진 바이어는“웰빙 영향으로 살충제에도 허브향 등이 가미되면서 향 모기 퇴치제가 지난해 대비 2.5배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헨켈홈케어코리아의‘홈키파 내츄럴 허브 에어졸’(500㎖ 2,000원대)은 스피아민트·베르가못 등 모기가 싫어하는 허브향을 첨가했다. 뿌린 자리에 얼룩이 남지 않고 미끄럽지 않다. 한국존슨의 ‘에프킬라 내츄럴후레쉬 에어로졸’(500㎖ 2,000원대)은 감귤 추출 성분 ‘리모닌’을 함유해 오렌지향이 난다.

훈증기에 끼워 사용하는 ‘홈매트 리퀴드 내츄럴허브 코드형’(45일용 4,800원대)은 허브 오일이 들어 있어 은은한 허브향이 난다. ‘에프킬라 내추럴 후레쉬 48일 세트’(9,050원)는 소나무 추출성분을 넣어 상쾌한 솔잎향이 나도록 했다.

◆ 이색 모기퇴치용품=온라인 쇼핑몰들은 모기퇴치 손목밴드부터 전기 파리채까지 다양한 모기퇴치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옥션에서 파는 ‘휴대형 모기퇴치 밴드’(1,300원)는 손목이나 발목에 찬 뒤 손으로 문질러주면 허브향이 퍼져나와 모기의 접근을 막아주는 제품이다. 1개로 5일간 사용할 수 있다. 모기의 천적인 잠자리 날개 소리로 모기를 쫓는 ‘스포츠 시계형 모기퇴치기’(1만2천5백원), 순간적인 전기충격으로 해충을 감전시켜 죽이는 ‘전기 파리채’(2,300원) 등도 눈길을 끈다.

디앤샵은 7월말까지 ‘해충퇴치전’을 열고 이색 해충퇴치용품을 30% 할인판매한다. G마켓도 여름상품기획전을 열고 ‘캐노피 모기장’(8,600원) 등 모기퇴치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