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기능 축소 후 '행정자치부'로 개명

산업 / 박진호 / 2014-05-27 15:54:44
안전 · 인사 기능은 신설 국가안전처 · 인사혁신처로 이관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로 행정안전부였던 원래의 명칭에서 순서를 바꿔 정권출범 직후 개명을 했던 안전행정부가 대대적인 수술과 함께 또다시 간판을 바꿔단다. 새 이름은 행정자치부다.


청와대는 27일, 안행부에서 안전과 인사 기능을 분리하여 행정자치와 조직 기능만을 남겨 행정자치부로 존속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분리되는 안전기능은 국가안전처에서 담당하게되며, 인사는 인사혁신처로 이관하게된다.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처음에는 조직 기능도 분리하여 안행부에 행정자치 기능만 남기고자 했지만, 최종적으로 정부 3.0과 조직을 안행부에 남기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특히 정부 3.0은 지방자치단체에도 상당히 중요한 것인 만큼 행정자치부(구 안행부)가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조직은 출범 15개월 만에 17부 3처 17청 구조에서 17부 5처 16청으로 바뀌게 됐다.


안행부가 기능이 축소된 행정자치부로 존속하는 대신 여기서 분리된 안전과 인사 문제를 다루는 국가안전처와 인사혁신처가 신설되며 2개의 처가 늘어났고, 해양수산부 산하의 해양경찰청이 해체되며 청은 1개가 줄어들게 됐다.


한편, 청와대가 교육부장관을 겸직하는 사회 문화 교육 부문 총괄 부총리를 새롭게 두겠다고 밝히며 부총리 역시 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정책분야는 부총리가 경제장관회의를 통해서 총괄 조정해왔고, 외교·국방·안보의 경우는 국가안보실장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왔는데, 그 외에 비경제정책 분야는 그러지 못했다며 새로운 부총리 신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와 같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다음 주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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