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과 모바일 RPG가 만났을 때

산업1 / 정동진 / 2018-05-04 13:57:24
▲ 삼성전자 갤럭시 S9, S9+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검은사막 모바일' 전투 영상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고성능 스마트 폰이 출시되면서 게임업계와 공동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LG G7 씽큐는 넥슨의 모바일 MMORPG 카이저와 공동 마케팅을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7-히트(넥슨), 갤럭시 S8-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 갤럭시 S9-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혼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퍼즐과 달리 MMORPG는 동시에 많은 유저가 게임에 접속, 네트워크 환경보다 기기의 성능에 따라 스트레스가 달라진다.

PC 온라인 게임처럼 같은 게임엔진으로 개발하고, 시스템을 구축한 터라 스마트 폰도 고사양 PC가 되어버린 셈이다.

히트와 리니지2 레볼루션은 언리얼 엔진 4로 개발, 다른 스마트폰 게임과 비교했을 때 요구 사양이 높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최소사양이 CPU 쿼드코어 1.9GHz, Ram 3GB로 아이폰 진영은 아이폰5S 이상, 안드로이드 진영은 갤럭시 노트3 이상이다.

이는 어디까지나 최소사양일 뿐 원활하게 플레이하려면 아이폰 6 이상, 갤럭시 S5 이상이다.

그만큼 스마트 폰의 성능이 따라오지 못한다면 게임을 아예 실행할 수 없는 탓에 고사양 스마트폰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게임업체 관계자는 "성능의 우월함을 보여주고 싶은 스마트 폰과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하고 싶은 모바일 게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라며 "예전보다 기기의 퍼포먼스가 좋아져서 같은 게임도 성능에 비례해서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에 새로운 기기가 출시될 때마다 공동 마케팅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