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지난 10일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광저우 OLED 합작법인을 승인받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OLED 핵심 기술 유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광저우 OLED 법인은 LG디스플레이와 광저우개발구가 각각 70:30의 비율로 투자한 합작사다. 자본금 2조6000억 원을 비롯해 총 투자 규모는 약 5조 원이다. 현재 8.5세대(2,200 x 2,500) OLED 생산공장을 건설 중으로 2019년 하반기 양산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5일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A 씨가 중국 경쟁사의 협력사에 우회 취업하는 방식으로 기술 유출을 시도했다가 적발됐고, 지난달 27일에는 대기업 협력업체 전 연구원과 국책연구기관 센터장 등 7명이 삼성디스플레이 OLED 관련 기술이 담긴 파일 5천130건을 빼내 검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실제 LG디스플레이는 2013년부터 중국에 LCD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기술 유출 사례가 없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OLED가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끊임없이 기술 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핵심 기술 유출 사례가 발생한 적이 한 건도 없고, 설계나 공정과 관련된 핵심 기술은 국내만 적용할 계획이다"라며 "중국 공장 설립과 관련된 부분은 정부랑 합의해서 철저한 보안 대책을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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