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수출기업들이 가장 경계하는 경쟁상대국은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무역협회 국제무역원이 전년 수출실적 50만 달러 이상인 기업 944개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수출기업 해외시장 경기전망’에 따르면, 61.8%의 기업이 ‘가장 큰 경쟁국’으로 중국을 꼽았다.
10.7%는 일본, 9.1%는 미국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경우 중국이 가장 큰 경쟁국이라는 응답이 80%에 달했다. 선박은 95%, 가전업종은 73.3%가 중국을 경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기업 가운데 88.7%는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0∼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28.7%, 3∼5% 증가할 것으로 본 기업이 24.2% 등으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율 전망은 미국 7.1%, 아세안 6.9%, 중국 6.3%, 유럽연합(EU) 4.8%, 일본 4.2% 등의 순이었다.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신규 바이어 확보(37.6%), 경기회복(22.6%), 신제품 출시(14.4%) 등이었다.
반면 수출 전망을 부정적으로 본 기업은 통상압박 심화(39.0%), 제품경쟁력 상실(21.1%), 경기 위축(15.7%)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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