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무궁화 7호 위성을 통해 초고화질 다채널 방송서비스 제공과 방송 품질 개선 등 위성방송 서비스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한 무궁화 7호 위성의 6개 위성방송국에 대한 신규 사용 허가를 이번 달 20일에 받아 초고화질(UHD) 채널 신규 도입과 기존 HD 채널의 화질 개선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15년부터 신규 위성방송국 사용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획득한 6개의 신규 위성방송국과 기존 무궁화 6호 위성의 18개 위성방송국을 합해 총 24개를 운용하게 됐다.
무궁화 7호 위성의 6개 위성방송국은 UHD 기준 약 20개 채널을 송출할 수 있는 용량으로 KT스카이라이프는 신규 중계기를 활용해 오는 31일 20개의 주요 HD 채널을 초고화질로 개선(이하 Super HD)하여 송출할 예정이다.
대상 채널은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종편·보도 △스포츠·드라마 △예능 등 시청자가 즐겨보는 인기채널 중 고화질에 적합한 20개를 선정했으며 기존 및 신규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를 보유한 위성방송 가입자는 추가비용 부담 없이 HD 다채널을 초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KT스카이라이프가 상용 송출하는 'Super HD' 채널은 UHD에 적용하는 전송 기술(H.265/HEVC)을 국내 유료방송 최초로 HD채널에 적용하는 것으로 기존 HD(H.264/MPEG-4) 대비 2배 높은 압축 효율을 통해 선명한 화질 제공이 가능하다.
현재 유료방송사업자들의 경우 HEVC 기술을 UHD 채널에만 한정적으로 적용하고 있지만 KT스카이라이프는 5개의 기존 UHD채널 외에 20개 Super HD채널에도 HEVC기술을 적용한다. 이는 고효율 압축기술(HEVC)이 적용된 채널 기준 국내 최대(25개)이며 경쟁사 대비 약 4배 높은 수치이다.
KT스카이라이프 이한 기술본부장은 "이번 무궁화 7호 위성을 통한 Super HD 상용 송출을 계기로 초고화질 방송 인프라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위성방송 품질과 시청환경을 개선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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