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한국산업은행 회장에 이동걸 동국대 경영대학 초빙교수가,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은성수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7일 각각 내정됐다.
금융권에서는 전날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에 이어 이날 산업은행·수출입은행장까지 내정되면서 서울보증 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속도를 내지 못했던 금융권 후속 인사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은행 회장과 수출입은행장은 각각 금융위원장과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산업은행 회장 내정자는 한국금융연구원장,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등을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다.
금융위는 이 내정자가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은행의 당면 과제인 기업 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핵심 산업 및 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 주요업무를 속도감 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내정자는 세계은행(IBRD) 상임이사,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거쳤으며 업무 추진력과 친화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기재부는 그에 대해 국내외 금융시장과 국회·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해운·조선 구조조정, 수출금융 활성화, 내부 경영혁신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장은 최종구 전임 은행장의 금융위원장 임명으로 두 달째 공석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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