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삼성證 실명법 위반혐의 일부확인

산업 / 토요경제 / 2008-04-02 09:20:47
금융감독원이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과 관련, 삼성증권 특별 조사에서 일부 계좌에 대해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삼성증권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계좌에서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를 확인했으며, 중간조사 결과를 특검팀에 통보키로 했다. 단, 삼성증권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 결정 등은 추후로 미루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또 삼성그룹측이 지난달 특검팀에 제출한 700여개 차명계좌 리스트와 관련해서도 추가로 확인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검사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현재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감원은 삼성그룹 전·현직 임직원 명의의 20~30개 차명 계좌에 대한 금융실명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특검팀에 파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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