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서울지역 단지규모별(동일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500가구 미만의 소형단지가 5.9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500∼1000가구 5.30% ▲1000∼2000가구 3.35% ▲2000가구 이상 2.63% 등의 순으로, 500가구 미만 소형 단지 상승률이 2000가구 이상 대단지에 비해 2배 이상 더 높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의 경우 ▲500가구 미만 18.47%, ▲500∼1000가구 24.84% ▲1000∼2000가구 26.68% ▲2000가구 이상 22.74% 등으로, 대단지일수록 아파트값이 크게 뛰었던 상황이다.
특히 500가구 미만의 소형 단지 가운데 강남, 서초, 송파, 양천구 등 버블지역은 2.97%가 오르는데 그쳤지만 버블지역을 제외한 21개구는 평균 9.87%가 올라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지역도 마찬가지로 ▲500가구 미만 6.14% ▲500∼1000가구 3.47% ▲1000가구∼2000가구 2.59% ▲2000가구 이상 2.89% 순으로 나타나 소규모 단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손재승 부동산써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매매가격이 높은 버블지역의 인기 대단지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소규모 단지는 안정적인 오름세를 계속 유지하면서 단지의 규모에 따라 집값이 역전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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