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비히클(SUV) 시장 1위를 고수하던 쌍용자동차 티볼리 브랜드가 현대자동차 코나에게 덜미가 잡혔다.
1일 쌍용차와 현대차에 따르면 내수판매 기준 지난달 코나는 4230대를 판매해 티볼리 브랜드는 4187대보다 앞섰다. 티볼리 판매량은 지난 7월보다 3.9% 줄어들었다. 앞서 7월에는 코나가 3145대 팔리며 티볼리(4479대)를 바짝 추격했다.
코나는 노조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신차 판매 효과를 톡톡히 본 반면 티볼리는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 등 경쟁 차종 출시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티볼리는 7월보다 판매량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4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소형SUV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티볼리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3만729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6735대)보다 1.5% 앞섰다.
쌍용차는 지난 7월 출시된 티볼리 아머를 주축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코나와 스토닉이 출시되기 전 소형SUV 시장 점유율은 쌍용차 티볼리 브랜드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르노삼성 QM3, 쉐보레 트랙스가 잇고 있다.
여기에 올해 출시된 코나와 스토닉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점유율에도 변동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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