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국내 조선3사의 특허 1000건 시대가 6년만에 막을 내렸다.
20일 특허청이 지난해 국내 대형 조선3사의 특허출원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3사의 특허출원 합계는 2593건으로 3사 모두 800건대의 특어출원을 기록했다.
2012년 6050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매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3사 모두 1000건 미만의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 2010년 삼성중공업이 1101건을 출원하면서 시작된 조선분야의 특허출원 1000건 시대가 6년 만에 막을 내린 것이다.
지난해 각 사별로 특허출원 건수를 살펴보면 삼성중공업 898건, 대우조선해양 861건, 현대중공업 834건으로 조선3사 모두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평균 25.4% 급감했다.
지난해 조선분야의 핵심인 선박분야의 특허출원 건수는 지속된 수주난과 구조조정 등 경영여건 악화로 2301건(전년 대비 17.7% 감소)에 그쳐 특허출원이 가장 활발했던 2014년(3692건)의 6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개 세부 기술별 특허출원 건수를 살펴보면 2014년에 ▲선박 구조 및 의장품, ▲선박용 추진 및 조타장치, ▲선박용 보조기기, ▲선박 진수 및 수난 구조, ▲잠수함 분야가 각각 2415건(65%), 526건(14%), 439건(12%), 221건(6%), 91건(3%)에서, 지난해 각각 1583건(69%), 229건(10%), 226건(10%), 208건(9%), 55건(2%)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선박분야 국내출원 외국인의 특허출원건수를 살펴보면 2014년 171건에서 2015년 200건으로 증가했다가 지난해 159건으로 전년 대비 20.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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