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사선 기자]해외직구 이용자들이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해외구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용자들의 절반 이상이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복수응답)의 78.1%가 국내가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해외구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해외가격과 국내가격의 차이 체감도 조사결과, 전체적으로 27.7% 저렴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아·아동용품의 경우 31.8%로 체감 가격차가 가장 컸다.
주로 구매하는 품목(복수응답)은 의류(40.7%), 건강보조식품(38.9%), 가방·지갑 및 잡화(34.8%) 순이었다. 주요 대상 국가(복수응답)는 미국(82.5%), 일본 (31.2%), 중국(21.3%) 순이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392명, 복수응답)는 아마존(71.4%, 280명), 이베이(37.0%, 145명), 아이허브(22.4%, 88명) 순이었다. 주로 이용하는 배송대행업체(236명, 복수응답)는 몰테일(37.3%, 88명), 유니옥션(18.2%, 43명), 아이포터(17.8%, 42명) 등이었다.
해외구매 사이트를 선택하는 기준(983명, 복수응답)으로는 저렴한 가격(62.4%, 613명),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43.2%, 425명), 상품의 다양성(29.0%, 285명) 등을 꼽았다. 상품의 다양성의 2016년 조사(15.4%)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응답자의 56.4%(564명)는 해외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는데 이 중 84.9% (479명)가 해외 호텔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는 호텔스닷컴(23.6%, 113명), 익스피디아(14.6%, 70명), 아고다(12.9%, 62명) 순이었다.
해외서비스 이용 경험자의 59.9%(338명)는 외국항공사를 이용했는데 이 중 42.3%(143명)는 항공권 예약 대행 사이트를 통해, 40.8%(138명)는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를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조사결과 30.3%(303명)가 SNS를 통한 해외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품목(복수응답)은 의류(42.9%, 130명), 가방·지갑·잡화(36.0%, 109명), 신발(33.3%, 101명) 순이었다.
아울러 해외구매 이용자의 55.9%(559명)가 불만이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배송 지연·오배송·분실 등 배송 관련(53.8%, 301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하자있는 제품 수령(24.9%, 139명), 반품·환불 지연 및 거부(24.7%, 138명) 순이었다.
피해를 입은 소비자의 54.4%(304명)는 해당 판매처에 처리를 직접 요청한 반면 14.7%(82명)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안전한 해외구매를 돕기 위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털을 통해 해외구매 소비자피해 예방가이드라인 및 관세·통관절차·병행수입 등 해외구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국제거래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발생 시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피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사례집 및 매뉴얼을 제작·보급했다"고 전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