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우종수·권세창 공동 대표 체제

산업 / 이명진 / 2017-03-10 11:05:31
늑장공시 파문·미공개정보 관리 미흡 등 '인적쇄신'

▲ (왼쪽부터) 우종수 사장, 권세창 사장, 김선진 부사장. <사진=한미약품>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한미약품이 경영진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우종수(50) 부사장이 경영관리 부문 총괄 대표이사에, 권세창(54) 부사장이 신약개발 부문 총괄 대표이사에 선임돼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책임경영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10일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늑장공시·미공개정보 관리 미흡 등 그룹 내 총체적 경영관리 부실에 대한 혁신과 시장 신뢰회복 차원의 물갈이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 선임된 우 사장은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하고 권 사장은 신약개발 부문을 총괄해 각 분야 전문성 강화와 책임경영을 하게 된다. 지난 7년간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관순 사장은 한미약품 상근고문으로 계속 근무한다.
또 한미약품은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교수 김선진 박사(MD)를 R&D 본부장·CMO(Chief Medical Officer)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신약 임상이행 연구 전문가로, 한미약품연구센터·R&D 본부를 책임지게 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개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자 각 분야별 전문가를 전진 배치했다”며 “부문별 전문성 강화와 빠르고 투명한 의사 결정을 통해 국내외 시장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로 보건경제학(약물경제학) 전문가인 서동철 중앙대 약대 교수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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