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에 따르면 성희롱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한 487명 중 입소시설 종사자는 216명(44%), 재가서비스 종사자는 272명(56%)으로, 환자를 직접 방문하는 요양보호사들 역시 성희롱 피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희롱 가해자 현황을 보면 서비스 대상인 환자로부터 피해를 입은 비율이 82.3%(401명)로 가장 많았고, 환자 가족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비율은 13.3%(65명)이었다.
이밖에 조사대상 요양보호자 3809명 중 절반 가량인 48.5%(1,846명)는 요양보호와 관련 없는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었다고 답했고, 환자 빼오기 등 부당한 업무 압력을 받았다고 답한 경우(1%, 38명)도 있었다.
손숙미 의원은 "대부분의 요양보호사가 여성으로 성희롱 등 각종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요양보호서비스를 받는 일부 노인환자 중에는 성희롱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요양보호사, 서비스대상자, 사업자 모두에게 성희롱 등의 예방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관계당국은 성희롱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요양보호사는 2009년 6월 기준 12만342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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