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 중복계약 40대 女 '최다'

산업 / 토요경제 / 2010-03-19 10:12:13
암 진단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에 중복 가입한 계약자 가운데 40대 여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보험가입 금액도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다.

보험개발원은 20~59세를 대상으로 암 진단계약 중복 계약자의 가입 형태를 분석한 결과, 2008년 암보험 계약건수는 남자 906건, 여자 1046건 등으로 모두 1952건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1개 암 보험에 가입한 계약자는 70.7%로 가장 많았고, 2건 가입자는 22.3%, 3건 5.3%, 4건 1.2%, 5건 이상 가입자는 0.5%로 나타났다. 암 보험에 가장 많이 가입한 계약자는 최대 29건을 기록했다.

특히 40대 여성이 암 보험에 가장 많이 중복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암 보험에 2건 가입한 비율을 살폈을 때 20대 여성은 15.5~18.9%, 30대는 23.6%~24.9%, 40대는 25.4%, 50대는 21.4%~24.3%로 40대 여성이 높았다. 3건 이상 가입한 비율 역시 40대 여성이 9.5~9.9%, 남성이 7.6~8.1%로 여성이 더 많았다.

보험개발원은 주요 경제활동 연령에서 40대 여성이 실제 생존담보 위험이 가장 높은 연령대라고 분석했다.

평균 보험가입금액 역시 남자가 여자보다 많았다. 예를 들어 2건 가입자의 경우 남자는 1378만 원인데 반해 여자는 1422만 원으로 여자의 보험가입금액이 더 많았다.

또 중복 가입자일수록 보험가입금액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5건 이상 가입자의 평균 보험가입금액은 1342만 원으로 1건 가입자 1479만 원의 90% 수준이었다.

한편 평균 가입 회사수를 분석한 결과 3건 가입자는 평균적으로 2.2개 회사를 선택했으며 한 회사만을 선택한 비율은 15.5%로 나타났다. 사실상 최초 가입자가 동일한 회사를 선택해 두 번째 암 진단 보험에 가입할 확률은 3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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