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출범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금액이 전 분기보다 80% 가까이 불어났다.
22일 한국은행의 '2017년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3분기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 포함) 대출 신청금액은 일평균 1819억원으로 2분기보다 78.8% 증가했다. 대출신청 건수 역시 일평균 1만4800건으로 72.4% 늘었다.
인터넷뱅킹 대출신청이 급증한 것은 인터넷 전문은행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넷은행은 기존 은행보다 대출 절차가 간편한 탓에 대출신청이 급격히 몰린 것이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각각 4월, 7월 문을 열었다.
실제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건수와 금액은 1분기엔 전기 대비 감소했지만 케이뱅크가 출범한 2분기에는 각각 229.4%, 252.4% 늘어났고 3분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9월말 기준으로 18개 은행, 우정사업본부 등 국내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 수(중복 합산)는 1억3246만명이었다. 6월 말보다 4.3% 늘었다.
스마트폰 이용이 늘고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한 데 힘입어 스마트폰뱅킹 등록 고객 수(8766만1000명)는 더 많은 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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