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올해 경영목표 달성 위해 사업 추진 드라이브 건다

산업 / 유승열 / 2018-01-15 15:56:46
15일 NH인재원에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4번째)과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경영협약 체결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상록 NH저축은행 대표이사,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서기봉 농협생명 대표이사,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박규희 NH-AMUNDI자산운용 대표이사, 고태순 농협캐피탈 대표이사.<사진=NH농협금융지주>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15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NH인재원에서 '2018년도 농협금융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 사업추진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NH금융연구소의 2018년 경제전망 발표를 시작으로, 그룹 경영전략 및 경영관리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목표손익 초과 달성을 위한 계열사별 달성방안 보고와 함께 '2020 경영 혁신'을 위한 주요 전략과제, 농협금융 역할 강화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또 농협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의 경영목표 기필 달성을 다짐하는 금융지주-계열사 CEO간 '2018년도 경영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금융그룹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조기 사업추진 태세를 갖추고 손익목표 1조원을 반드시 초과 달성하자"며 "2016년 빅베스를 통해 부실채권을 과감히 정리하고 2017년 목표손익을 2000억원 가까이 초과달성하는 실적을 거뒀다면, 2018년은 기존의 벽을 깨고 Quantum 점프하는 성과를 창출해 농협금융이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하는 한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농협금융 4대 전략에 대해 실천 솔루션을 제시하며 전사적인 추진도 당부했다.


그는 "고객이 만족하지 못하고, 고객 자산의 수익률을 높일 수 없다면 금융회사의 존재가치는 없다"고 단언하며 "지주의 고객자산관리(WM) 전담 조직과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를 중심으로 WM하우스뷰를 도출하고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계열사는 은행에서 시행중인 고객 상담예약제, 전담직원 선택제 등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 추진함과 함께 퇴직연금 및 신탁 시장 확대에 맞춰 고객자산가치 제고를 위한 종합적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동남아 국가 중심 전략투자(M&A, 지분투자) 등 지금까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분을 치하하며, 나아가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Only-one 전략' 구현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줄 것을 주문했다.

디지털 혁신도 더욱 체계적인 전략으로 접근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CDO(디지털금융 최고책임자, 지주-은행 겸직)가 주도해 국내 대표 플랫폼과의 협업 중심 'TO 플랫폼 전략', 농협금융 모바일플랫폼 고도화 중심 'BE 플랫폼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1등 디지털금융사로의 위상을 공고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기업투자금융(CIB)을 중심으로 新수익원을 창조해 줄 것도 주문했다. 상호금융을 포함한 200조원의 자금력, 증권의 1등 IB 네트워크와 정보력, 자산운용사의 운용역량을 활용해 농협금융을 한국의 골드만삭스, 맥쿼리로 함께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


조직문화 개선과 농업·농촌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용환 회장은 계열사 경영진들에게 "현장경영 실천, 성과에 대한 공정한 피드백, 형식주의 타파 등을 통한 '일 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달라"면서도 "농업·농촌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농가소득 증대, 생산적·포용적 금융 확산에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성균관대 의대 신영철 교수의 '행복한 인생을 위한 정신과의사의 조언'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정신 건강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만찬에서는 '破壁飛去'를 염원 하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목표 손익 초과 달성을 통해 전 임직원이 '이제는 해 볼만 하다'는 자신감에 차있는 만큼 오늘 워크숍에 임하는 경영진들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드높았다"며 "오늘 워크숍이 2018년도 목표달성을 통한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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