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씨네큐' 1호점 24일 오픈…독과점 문제없나

산업 / 여용준 / 2017-08-17 15:02:04
대형 배급사 CJ·롯데 이어 상영관 운영…NEW "아직 소규모, 문제 없을 것"
<사진=NEW>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영화계가 배급과 상영을 분리하는 방안을 두고 영화계와 극장 사업자 중심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영화배급사 NEW가 프리미엄 영화관 ‘씨네큐’ 1호점을 경북 경주에 런칭했다. 규제의 타겟이 될 염려에 대해 NEW는 “우리와 무관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17일 NEW에 따르면 오는 24일 문을 열 씨네큐 1호점(경주 보문점)은 6개 상영관 773석 규모로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문을 열 예정이다.


씨네큐 1호점은 모든 상영관에 프리미엄급 양팔걸이 좌석을 배치했고 열과 열 사이 간격은 120cm로 일반상영관보다 약 10~15cm 정도 더 넓게 설계했다. 특히 특별관 수준의 편안함을 전 상영관, 모든 좌석에서 차등요금제 없이 일반 가격대로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씨네큐 1호점은 24일 오픈을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프리오픈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 기간 중에는 ‘옥자’, ‘부산행’, ‘라라랜드’ 등 흥행작들을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


NEW는 앞으로 서울 신도림과 충북 충주, 전남 목포, 남양주 등 상영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NEW는 CJ E&M,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등과 함께 국내 4대 메이저 배급사로 불리며 ‘부산행’, ‘변호인’, ‘감시자들’, ‘7번방의 선물’ 등 화제작들의 배급을 도맡았다.


지난해 10월 도종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을 중심으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영비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을 시작으로 대기업의 영화 상영과 배급을 분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NEW 측 관계자는 “영화의 배급과 상영을 분리하는 방안은 대기업의 독과점을 막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는 내년까지 6~10개관 정도의 소규모로 열 계획이라 규제의 타겟이 될 염려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