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떠오르는 에코맘과 더불어 물질적인 풍요나 편리성 보다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경보호에 일조하고자 하는 ‘그린 컨슈머(Green Consumer)’들의 증가가 소비자들의 반응에 가장 민첩하게 움직이는 백화점들의 상반기 MD개편에 큰 몫을 한 것.
친환경, 오가닉이라는 것이 국내에 처음 전파되었을 때 MD개편은 전 세계적인 오가닉 대세에 따라 구색을 맞추기 위한 것이었다면, 최근에는 실질적인 매출 상승을 지향하고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MD로 손꼽히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미 작년 5월 본점 8층에 환경 테마숍 ‘에코숍’을 오픈한 데에 이어 친환경 식품 브랜드 ‘올가’가 입점했으며,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백화점도 각각 친환경과 오가닉이라는 제품 및 브랜드를 도입했다.
식품관을 비롯해 올 상반기 개편에 있어 친환경 마케팅에 주력하는 분야는 바로 유아용품 매장이다. 3년쯤 전부터 백화점 유아MD는 오가닉 기저귀, 분유 등의 유기농 제품들을 취급하기 시작했으며 오가닉 유아용품의 수요가 현저히 늘어나자 본격적으로 오가닉 제품과 브랜드를 메인 MD로 삼고 있다.
이 외에 란제리 브랜드를 오가닉 기획행사에 참가시켜 소비자 반응에 따른 브랜드 입점을 계획 중에 있다.
이러한 백화점의 친환경 마케팅은 의식주 전반에 걸쳐서 향후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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