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무상급식 보단 공교육 강화가 우선"

산업 / 토요경제 / 2010-03-18 11:45:12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6.2 지방선거 최대 이슈로 떠오른 무상급식 논란과 관련해 "서울 시정에서 최우선 순위가 있다면 그것은 공교육강화로 이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SBS 라디오 'SBS 전망대'에 출연해 "교육분야에 있어 투자우선순위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무상급식 취지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실질적으로 시정을 운영해보면 투자 우선순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무상급식이 교육의 모든 것처럼 흘러가고 있는 있는데 이 보다 시급한 것들이 굉장히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는 지금까지 1000억원을 투입해서 저소득층 급식의 질과 안정성을 높인 친환경 급식을 해왔다"며 "무상급식의 혜택이 어디까지 가야될 지 입체적이고 정교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보비 과다 책정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오 시장은 "도시마케팅 비용을 홍보비라고 뭉뚱그려 자꾸 호도하는 것"이라며 "서울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송, 홍보에 쓴 비용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수적인데 마치 쓰지 않아야 할 돈을 쓴 것처럼 얘기하는 건 시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도 많이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시장은 "지난 4년간 세계 500개 대도시 가운데 서울의 도시 경쟁력 순위가 27위에서 12위로 올랐다"고 자평하며 "도시경쟁력과 삶의 질에서 세계 10위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다시 처음 시작하는 견습시장으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차기 대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도 오 시장은 "서울시장이 되고 나면 중도에 그만두고 다음 대선에 나가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항간에 많다"며 "영광스럽긴 하지만 저는 재선 시장이 목표다. 재선이 돼서 서울의 경쟁력을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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