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누리는 新개념 복지…'서울형 그물망복지' 첫 발

산업 / 토요경제 / 2010-03-16 11:30:31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계층을 대상으로 한 기존 복지 정책에 일반인 누구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복지가 서울시에 첫 발을 내딛는다.

서울시는 16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주거·문화·교육·건강·양육의 5대 영역까지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서울형 그물망복지'를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그물망복지'는 과거 금전 지원 위주의 복지를 자립·자활 위주로 바꾼 '서울형복지'에서도 한 차원 진화한 신개념 복지정책으로 모든 시민이 공공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서울형 그물망복지를 통해 복지혜택이 모든 시민들에게 보편적으로 돌아가고, 저소득 빈곤층의 자립지원은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서울희망드림 프로젝트(저소득층), 9988어르신 프로젝트(노인),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장애인),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여성), 서울 꿈나무 프로젝트(어린이) 등을 중심으로 펼쳤던 220개 대상별 복지사업은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의 욕구가 강한 노인 주택문제, 출산환경 조성 등 130개 사업도 복지개념으로 포함시켰다.

이를 위해 시는 복지 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를 서울시 복지재단에 설치한다.

그물망복지센터에서는 공공과 민간을 포함한 복지서비스 자원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통합 관리하고, 현장방문 상담 및 서비스 연계 등의 토털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엔 10명의 전문 복지매니저와 130명(권역별 30명)의 자원봉사자가 현장상담가로 활동하며, '자치구-동주민센터-사회복지시설-민간 복지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그물망복지센터는 민·관 복지자원 정보를 구축 및 제공하고, 대상자 발굴과 원스톱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25개 자치구는 복지서비스 전반에 대한 통합 조사관리와 공공서비스 연계 역할을 맡고, 동주민센터는 초기 상담 및 사례관리를 통해 그물망 복지센터와 상호 연계한다.

그물망 복지센터의 복지서비스는 소수 전담인력과 전문 자원봉사자의 협업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공공과 민간복지서비스를 통합하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복지수요가 있는 곳을 찾아 직접 연계하는 '찾아가는 그물망복지 희망드림단'을 둬 사무실에 앉아 복지대상자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복지서비스를 원하는 시민들은 그물망복지센터 대표 전화(1644-0120)로 문의하거나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로 전화하면 센터로 연결해준다.

신면호 서울시 복지국장은 "'서울형 그물망복지'를 통해 1000만 서울시민의 삶의 질 전반까지 복지 개념을 확대할 것"이라며 "누구나 문화예술 공연을 편하게 즐기고 집 걱정, 교육걱정, 건강걱정, 아이 키우는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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