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유승열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중국에 진출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EB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와 '해외온렌딩' 약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해외온렌딩이란 수은이 중개금융기관에 정책자금을 제공하면 중개금융기관이 자체심사를 거쳐 대상기업에 필요자금을 대출하는 간접금융제도다. 수은은 대상기업의 적격성 검토만 담당하고, 중개금융기관인 시중은행이 직접 기업을 선별, 심사하는 금융기법으로 민간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금융상품이다.
수은은 올 하반기 국내기업의 수출역량을 더욱 높이기 위해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근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수은의 해외온렌딩도 보증금 출연료가 면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은은 대출금리 체계를 조정토록 협의하는 등 기업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도입된지 2년이 된 해외온렌딩 제도는 수은과 시중은행, 기업의 유기적인 협업에 기한 성공적인 정책금융 사례"라며 "2015년 597억원, 2016년 9689억원, 올 상반기 8253억원 지원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민간금융지원이 용이하지 않은 저신용도 수출입 중소기업에 대한 대표적인 정책금융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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