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3.1% 전망"

산업 / 유승열 / 2018-01-10 09:18:4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세계은행(WB)은 9일(현지시간) '2018년 세계 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경제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며 3.1%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WB 보고서에서 제시했던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오른 수치다.


세계은행은 미국 등 선진국의 투자 회복과 브라질, 러시아 등 원자재 수출국의 수출 증가 등에 세계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흥국은 지난해 6월 전망치와 동일한 4.5%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후 2019년과 2020년 전망치는 연평균 4.7%로 올라갔다.


신흥국 중 중국은 올해 6.4%, 인도는 7.3%, 러시아는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선진국의 경우 지난해 6월 전망치보다 0.4%포인트 증가한 2.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2019~2020년에는 1.8%의 평균 성장률로 되돌아갈 것으로 전망됐다.


선진국 중 미국은 2.5%, 일본은 1.3%, 유로 지역은 2.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경제의 상방 위험요인으로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들었다. 하방 위험요인(downside risk)으로는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나프타(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등 보호무역 강화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와 자본축적 규모 하락 등으로 인한 잠재성장률 추락 등을 꼽았다.


WB는 세계 경제성장률을 올리기 위한 정책 과제와 관련, 수요 측면에서 선진국에는 통화정책의 안정적 운영과 금융감독 강화를, 신흥국에는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비한 거시건전성 강화를 제안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구조 개혁을 위해 선진국에는 투자 확대, 교육 훈련을 통한 노동 생산성 증대, 노년층과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를, 신흥국에는 투자와 노동 생산성 증대, 기업 환경 개선, 지배구조 개혁 등을 권고했다.


이같은 정책 과제가 이행되지 않으면 앞으로 10년간(2018~2027) 세계경제 평균 잠재성장률은 지난 5년 간(2013~2017) 평균이었던 2.5%보다 0.2%포인트 떨어질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경고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오늘의 게임] 연휴 앞두고 업데이트 진행…데브시스터즈·컴투스·펄어비스·네오위즈

    [오늘의 게임] 연휴 앞두고 업데이트 진행…데브시스터즈·컴투스·펄어비스·네오위즈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추석 연휴를 앞두고 데브시스터즈와 컴투스, 펄어비스, 네오위즈가 주요 게임의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고 기간 한정 이벤트를 진행한다.데브시스터즈는 23일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크럼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쿠키런: 킹덤에는 월드 탐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