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G2발 악재에 미끄럼…13P↓1649P마감

산업 / 토요경제 / 2010-03-15 15:21:27
코스피지수가 G2(미국·중국)발 악재 탓에 떨어졌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1662.74)보다 13.24포인트(0.80%) 떨어진 1649.50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가 165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일(종가 1634.57포인트) 이후 6거래일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63.86포인트로 1.12포인트 상승 출발한 뒤 하락 반전했다.

미국 발 금융규제안에 대한 우려와 중국의 추가 긴축 관련 불확실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크리스토퍼 도드 미국 상원 금융위원장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은행규제안을 발표한다. 규제 강도가 예상보다 강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이 지급준비율 인상 등 추가적인 긴축정책을 단행할 수 있다는 소식에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3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에서 날아온 소식에 국내증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지수는 1660선과 1650선을 차례로 하향 돌파한 뒤 장중 1643.51포인트까지 떨어졌다. 1640포인트대 중후반을 맴돌던 지수는 장 마감 때까지도 1650선을 넘기지 못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분석팀장은 "미국과 중국 모두 확실한 결정을 내놓은 상황이 아닌데도 전망치나 언론보도에 의해 투자심리가 약화됐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날 외국인은 40억 원, 개인은 24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22억 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441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1%), 증권(1.50%), 은행(1.36%), 금융(1.22%), 기계(1.08%), 철강금속(1.02%), 전기가스(1.01%) 등이 1% 이상 떨어졌다. 반면 종이목재(0.38%), 비금속광물(0.26%), 운수장비(0.11%) 등은 소폭 올랐다.

한화증권은 푸르덴셜투자증권·자산운용 인수를 위해 11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2.64% 떨어졌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감자설 부인 소식에 3.24% 올랐다. 쌍용차는 회생 계획 지원 소식에 6.72%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떨어졌다. 삼성전자(1.29%), 포스코(1.25%), 한국전력(1.43%), 현대차(0.46%), 신한지주(0.68%), KB금융(1.73%), 현대중공업(0.44%), LG전자(1.87%), LG화학(0.88%), SK텔레콤(0.84%)이 모두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519.44)보다 1.69포인트(0.33%) 떨어진 517.75포인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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