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그린카, 왜 편도이용 안되나…소비자 '불만'

산업 / 여용준 / 2017-08-03 16:29:48
업계 "여건상 불가피한 원칙…할인·서비스 혜택으로 불편 대응"
▲ <사진=각 사>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국내 카셰어링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할인혜택과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대응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일부 소비자들은 차량을 이용한 후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는 것이 추가요금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하고 있다.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한 한 소비자는 “카셰어링을 이용하고 싶어도 빌린 장소에 다시 반납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해 이용이 꺼려진다. 각 지점별로 운영되는 것도 아닌데 정해진 장소에 반납을 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롭다”고 말했다. 이어 “반납하러 가는 시간 동안의 요금을 더 받으려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이용 후 반납장소가 공용주차장에 있는 경우 차를 세울 곳이 없어서 애를 먹기도 한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카셰어링 업계에서는 이같은 서비스원칙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답하고 있다.


카셰어링 업계 관계자는 “주차장에 필요한 만큼의 차량을 확보해두기 위해서는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도록 할 수 밖에 없다”며 “넓은 주차장에 많은 차를 확보할 수 있다면 반납이 좀 더 자유로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비자들의 불만에 대비해 쏘카와 그린카 등 카셰어링 업체들은 다양한 할인혜택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쏘카의 경우 쿠폰북이나 앱,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양한 할인쿠폰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지난 6월부터 ‘부름서비스’를 런칭해 기존 D2D(Device to Device)베타서비스 대비 300% 이상 이용률이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3일에는 김포공항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부름서비스를 런칭해 오는 10월까지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쏘카는 “김포공항 부름존은 소비자가 공항 내 멀리 떨어진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국내선 청사에서 부름맨(탁송기사)에게 직접 차량을 인도받아 즉시 운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부름요금을 무료로 제공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쏘카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린카는 ‘무료편도’ 서비스를 통해 반납한 위치에서 대여한 위치로 차량을 원위치 시킬 경우 추가요금을 받지 않고 있다. 또 요금을 추가로 낼 경우 ‘그린존 편도’나 ‘프리존 편도’ 등을 통해 원하는 위치에서 자유롭게 반납이 가능하다.


또 ‘셔틀 편도’를 이용하면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까지 차량을 이용 후 해당 장소에서 반납이 가능하다. 이는 셔틀버스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노선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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