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이선주 기자] 중금리 대출 활성화 기대를 안고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연 6% 이상의 중금리는 거의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은 모두 4∼6% 구간에서 이뤄졌다.
1월과 2월에도 6% 이상 중금리 대출 비중은 2∼0.6% 수준에 그쳤다.
중금리 대출은 신용등급 4∼10등급인 차주에게 70% 이상 공급되고 가중평균금리가 연 16.5% 이하인 가계신용대출이다.
신용도가 낮은 차주에게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통상 최저 6%, 최고 20%까지를 중금리 대출로 본다.
1분기 동안 카카오뱅크에서 통상적인 범위의 중금리 대출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또 다른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경우 전체 대출의 절반가량이 중금리 대출이다.
케이뱅크 1월 신용대출 가운데 44.8%가 6% 이상 대출이었으며, 2월과 3월에도 40∼41.5%를 차지했다.
4대 시중은행인 KB국민·KEB하나·신한·우리은행의 경우 6% 이상 금리를 적용한 대출 비중이 1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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