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맵스자산운용은 '아시아퍼시픽부동산공모1호'펀드를 통해 을지로 도심재개발사업에 오피스빌딩 건축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
위치는 을지로에 있는 옛 조흥은행 본점과 장교빌딩 일대 5만평이며, 이곳에는 지상 32층(140m) 오피스 빌딩을 포함, 3개동이 들어선다.
투자금액은 8400억원이며, 이 중 맵스자산운용이 50%인 4200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외국계 금융사 한 곳이 참여한다.
맵스자산운용은 아시아퍼시픽부동산펀드(설정액 4800억원)에서 4200억원 중 절반인 210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은행에서 차입할 계획이다. 부동산펀드는 자금의 100%까지 대출을 끼고 투자할 수 있다.
현재 빌딩 건설을 위한 기초작업이 진행 중이며, 시공사는 금호산업으로 결정됐다. 일부 토지매입이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 있으나, 이 부분은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맵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안에 사업 인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물 위치가 좋아 공실률이 1% 미만으로 낮아지며 투자수익률은 연 12~15%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은 최근 대형 부동산투자를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초고층 복합용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인 '파크원(Parc1)'에 참여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15일 체결하고 9000억원의 자기자본을 투입했다.
파크원은 여의도 옛 통일주차장 땅에 72층과 59층 2개동의 오피스타워, 지상 6층 쇼핑몰, 국제 비즈니스 호텔이 들어서는 대형 프로젝트다. 미래에셋증권은 59층짜리 오피스빌딩을 사들일 계획이다.
또 맵스자산운용은 이달초 중국 상하이 신천지에 위치한 호텔식 아파트인 '샤마럭스'를 매입했다. 시가로 1240억원 수준이며 부동산펀드를 통해 투자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이 사무용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수요가 여전히 늘어나고 있어 공실률이 1%를 밑도는데다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것이라 추가적인 부동산 가치 상승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건물을 매입해 관리하는 실물형 부동산펀드는 부동산 건설에 대출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보다 고정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어 자산 안정성이 높다는 이점이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토요경제人] "지역 살리고, 소비 돕고"...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 전략 '결국' 통했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0722/p1065597998198081_664_h.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