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 생산, 3년 연속 세계 5위

산업 / 토요경제 / 2008-02-18 12:20:21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 규모가 3년 연속 세계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해 세계 자동차생산 자료(해외 현지생산은 현지국가에 포함)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가 내수 및 수출증가로 전년대비 6.4% 증가한 408만6000대를 생산해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세계에서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전년보다 0.1% 높아졌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은 1997년 세계 4위로까지 올라섰다가 1998년에는 8위로 떨어졌으며, 1999년에는 7위, 2000∼2001년 5위, 2002∼2004년에는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1위는 일본으로, 지난해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9.8% 증가한데 힘입어 자동차 생산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1159만6000대(세계 생산비중 15.9%)를 생산해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자동차 생산국 2위는 전년대비 4.5% 감소한 1075만1000대를 생산한 미국이었고, 3위는 전년대비 22.0% 증가한 888만2000대를 생산한 중국이었다. 이어 독일은 전년대비 6.5% 증가한 619만6000대를 생산해 4위를 유지했다.

이 밖에 6위는 309만대를 생산한 프랑스, 7위는 297만3000대의 브라질이었고, 8위와 9위는 각각 스페인(289만대)과 캐나다(257만8000대)가 차지했다. 2006년에 11위를 기록했던 인도는 지난해 224만6000대를 생산해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10위를 기록함으로써 10대 생산국 대열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7307만2000대를 기록했으며, 특히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브릭스(BRICs)의 생산비중이 내수호조에 힘입어 2006년의 19.3%에서 21.7%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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