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일본에 출시한 신작의 희비가 엇갈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4월 18일 라이언십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RPG 크로노 브리게이드(현지 서비스 이름, ロノ ブリゲード)를 일본 양대 오픈마켓에 출시했다. 최대 4명이 한 팀으로 싸우는 턴제 방식 게임으로 10종 캐릭터와 수백 여장의 카드를 활용한 전투 시스템을 강조했다.
라이언십 스튜디오는 '쿠로효 용과 같이' 시리즈의 오가와 요지로 PD를 주축으로 콘솔부터 소셜 게임까지 특정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은 전천후 개발사로 엔씨소프트 재팬 산하 개발 스튜디오다.
과거 '한국 출시 후 일본 진출'이라는 전략에서 선회, 현지에서 개발해서 서비스하는 정공법으로 도전에 나선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정식 출시 전에 진행한 사전예약 100만 명 돌파가 무색할 정도로 매출 성적은 참혹하다. 6월 28일(최고 매출 부문) 기준으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1299위, 일본 구글 플레이 RPG 부문 287위다.
성적표만 놓고 본다면 안착이나 성공과 거리가 멀다. 출시 이후 콘텐츠 추가와 각종 이벤트를 진행했음에도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셈이다.
넥슨의 오버히트(현지 서비스 이름, オーバーヒット)는 5월 28일 일본 양대 오픈마켓에 출시됐다. 엔씨소프트와 달리 국내 빌드를 일본에 맞게 개선한 로컬 빌드다. 오버히트는 140여 종에 달하는 8등신 하이퀄리티 캐릭터와 정교하고 화려한 스킬 모션 등으로 모바일 게임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퀄리티를 앞세운 수집형 RPG다.


크로노 브리게이드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했던 드래곤 기사단은 흥행에 참패했지만, 오버히트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6월 28일(최고 매출 부문) 기준으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50위, 일본 구글 플레이 54위로 일본 오픈마켓 TOP 50을 넘나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본 TOP 50을 안착으로 평가한다.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지점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안착보다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에 따른 반짝 효과로 순위가 상승했다고 해서 안심은 금물이다. 예년과 달라진 시장 상황과 현지 유저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적어도 3개월 이상 지켜봐야 성패를 가늠할 수 있다. 초반 성적만 보고 오판해서 실패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