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개인신용평가 개선…44만 명 신용평점 상승

산업 / 이경화 / 2017-02-17 11:55:01
올해 상반기 중 개인신용평가모형 개선 방침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불합리한 개인신용평가 관행을 개선한 결과 약 44만 명의 신용평점이 상승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의 개인신용평가 관행 개선방안 추진실적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으로 총 43만7785명의 신용평점이 상승했다. 이중 18만1383명은 신용등급 상승 효과를 봤다.


금감원은 지난 2015년부터 소액연체자의 신용회복 속도 개선과 성실 상환자 가점 부여, 현금서비스 한도소진율 평가 개선, 유가증권단보대출 재분류 등의 방안을 추진해 왔다.


30만원 미만 소액 장기연체자의 신용평점 회복 기간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 결과 7등급 이하 신용등급을 받던 15만7000명의 신용등급이 올랐다.


미소금융 등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 성실 상환자에 신용평가시 5~10점 가점을 부여했으며 그 결과 1만명의 신용등급이 상승했다.


기존에 제2금융권 대출로 분류하던 한국증권금융의 유가증권담보대출을 불량률이 낮은 은행대출로 재분류하도록 개선하면서 1만4000명의 신용등급 상승을 유도했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개인신용평가모형 개선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 등 신용조회사의 평가모델을 점검한 결과 상품별로 불량률이 다른 데도 업권에 따라 획일적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등 불합리한 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평가 모형을 점검하면서 발견된 일부 불합리한 측면에 대해서는 개인신용평가 TF를 통해 상반기 중 개선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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