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이 최근 또 다시 고개를 든‘중견 W건설사 부도위기설’에 해명을 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지방 분양시장 침체로 미분양이 속출하자 영문 이니셜이 W로 시작하는 중견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위기설이 퍼져 있기 때문이다.
우림건설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막혔다는 이야기에 대해 "지난 해 8월 용인 중동 대형 도시개발 사업을 수주하고 국민은행을 주간사로 8개 은행과 600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조인식을 가진 바 있다. 이달 1300여가구의 독산동 프로젝트를 위해 경남은행 등으로부터 1060억원의 파이낸싱을 이루어 냈다. 시중에 나돌고 있는 파이낸싱이 막혔다는 소문은 어불성설이다. 얼마든지 은행권에서 파이낸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사업 부진설에 대해서는 "카자흐스탄 지역 금융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우림건설은 현지 사업과 관련된 일체의 자금을 국내 은행에서 조달했다. 현지 금융권과의 거래가 전무한데 현지 금융권의 영향을 받을 까닭이 없다"고 말했다.
지방 분양시장 한파로 인한 부도 위기설에 대해 "3년 전부터 지방 수주를 자제하고 일부 지역 양질의 프로젝트를 선별 진행 중이다. 진해시 이동 우림필유(418가구)와 여수 신기동 우림필유(1120가구)가 현재까지 87%와 93%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W사 수천가구 미분양설과 무관한 이야기다"고 말했다.
한편, 우림건설은 올해 국내외 12개 단지에서 45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과 중국 사업 등 해외서의 분양이 계속될 예정이고, 알제리 도시개발 사업도 가시화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수주목표 1조8000억원 매출목표는 8500억원으로 지난 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34위다.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림건설 허은 부사장은 "시장에서 나돌고 있는 W사 위기설 대상으로 우림건설을 지목하는 것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다른 중견업체와 달리 사업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사업성과 분양성이 뛰어난 대형프로젝트로 잘 나가기 때문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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