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CJ대한통운이 한국 택배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취급물량 10억 상자를 돌파했다.
CJ대한통운은 2017년 한 해 동안 약 10억5000만 상자를 배송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루 평균 택배 처리량은 355만개 수준이다. 2007년 연간 취급량 1억 상자를 돌파한 후 10년 만에 취급량이 약 10배로 늘었다.
그 결과 택배기사의 수입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CJ대한통운 택배기사 평균 월수입은 551만원으로 2013년 424만원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 전국 100여개 서브터미널에 택배 자동분류기인 휠소터를 설치하며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수도권에 집중된 물량과 앞으로 증가하는 물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에 첨단기술이 적용된 택배 메가허브터미널을 건설하고 있다. 약 4000억 원을 투자한 메가허브터미널은 시설과 분류능력 면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축구장 40개 넓이의 연면적에 화물처리용 컨베이어벨트 길이가 43km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는 국민들의 생활문화에 깊숙이 파고들며 공익필수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택배산업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민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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