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실업률 1.2%P 급등…OECD 회원국 중 최대

산업 / 토요경제 / 2010-03-15 10:19:38
올 1월 우리나라 실업률의 전월대비 상승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OECD에 따르면 OECD 회원국 중 실업률 통계가 잡히지 않은 그리스, 영국 등을 제외한 22개 국가의 1월 평균 실업률은 8.7%(계절조정 기준)로 전달의 8.8%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국가별 1월 실업률은 미국이 9.7%로 전달(10.0%) 보다 0.3%포인트 낮아졌으며 일본도 전달의 5.2% 보다 0.3%포인트 하락한 4.9%를 나타냈다. 이 밖에 각국의 전월 격차는 호주 -0.2%포인트, 캐나다, 스페인, 룩셈부르크는 각각 -0.1%포인트로 집계돼 실업률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일(7.5%)과 유럽연합(9.5%), 유로지역(9.9%)은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1월 계절조정 실업률은 4.8%로 전달(3.6%)보다 1.2%포인트나 급등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어 아일랜드가 전월보다 0.5%포인트 높아졌고 헝가리(0.3%포인트), 체코, 포르투갈, 폴란드는 각각 0.2%포인트 증가했다.

전월보다 실업률이 높아진 국가는 모두 13곳으로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0.1~0.5%포인트 증가했다.

OECD는 "미국과 일본의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OECD 평균 실업률도 지난달 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면서 "한국의 실업률 급증은 노동력 공급이 갑자기 늘면서 생긴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1월 실업률만 놓고 봤을 때는 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의 실업률이 네덜란드(4.2%)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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