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2일 국내 주요 제약업체들이 2018년 시무식을 통해 글로벌 진출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녹십자홀딩스, 보령·대웅제약 등은 혁신과 도전을 통해 올해를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녹십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의 사명을 기존 Green Cross의 약어인 GC로 교체했다. 사명 변경에는 녹십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한다는 취지가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허일섭 GC 회장은 “새로운 사명에는 근본을 충실히 지켜나가면서 도약하는 내일의 우리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올해를 100년 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100년 보령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해”라며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과 인적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보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도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우며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새해에는 매출 1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일하길 바란다”며 “직원 성장과 회사의 경쟁력 강화로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JW중외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등은 혁신과 도전 등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실행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JW중외제약은 실행을 통해 지속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실행을 실천의 지표로 삼고 인재 양성과 창의적 사고, 즉시 행동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동제약은 고객가치 중심의 혁신과 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강력한 실행력을 갖추겠다고 했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거론되는 제약·바이오산업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은 제약과 바이오산업을 접목할 때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다 같이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에 당부했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역시 “한미약품의 창조와 혁신, 도전은 대한민국이 제약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신약개발에 혁신을 가져올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 경영이 혁신의 중심이 돼야 하며 이를 통해 한미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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