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기준금리 동결…보유자산 축소는 '가까운 시일내'

산업 / 유승열 / 2017-07-28 15:41:17
전문가들 "오는 12월 금리 인상할 것" <br>"보유자산, 올해부터 점진적 축소"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난 13일(현지시간) 하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답변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4조5000억달러 규모의 보유자산을 비교적 가까운 시일 내에 축소를 시작하기로 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연준은 지난 6월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1.00~1.25%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금리 동결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미 금융시장은 연준이 지난달 금리를 올린 데다가 물가 둔화 우려에 따라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연준이 올해 안에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시사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금리인상 시점이 12월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는 물가상승 압력이 낮아 연내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언제부터 자산 축소를 시작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연준은 '비교적 가까운 시일'(relatively soon) 안에 보유자산 축소를 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자산 축소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에 미국 언론매체에서는 연준의 자산 축소가 오는 9~10월께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향후 몇 년에 걸쳐 자산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보유중인 채권 중 만기가 돼 돌아오는 원금의 재투자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12일 미 하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연준은 올해에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그동안 국채와 부동산담보대출증권(MBS) 만기가 돌아오더라도 이를 다시 매입해 유동성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연준의 보유자산은 금융위기 이전 1조 달러 미만이던 것이 현재는 4조5000억달러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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