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산업은행은 28일 대우건설 ▲매각주간사 후보로 BOA메릴린치와 미래에셋대우 ▲회계자문사 후보로 한영회계법인 ▲법무자문사 후보로 법무법인 세종을 각각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산은은 대우건설이 지난해 말 해외 잠재부실을 모두 반영한 후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M&A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매각추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맥킨지의 경영진단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사업포트폴리오 재편 및 사업수행 역량개선 등이 이뤄질 경우 대우건설의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산은은 매각주간사를 통한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KDB밸류 6호가 보유한 대우건설 주식을 매각할 방침이다.
투명하고 공정한 매각절차 진행을 위해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대우건설 매각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주요사항은 위원회의 의결을 거치게 된다.
전영삼 산업은행 부행장은 "대우건설은 시공능력 3위, 매출 11조원의 국내 굴지 EPC회사"라며 "대우건설의 중장기 발전을 견인함으로써 대한민국 건설업의 재도약을 이끌 수 있는 국내·외 건실한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 매각공고는 매도실사 등을 거쳐 9월말 정도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은은 구체적인 절차와 일정은 매각주간사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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