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 상반기 준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2일 기업은행 노동조합에 따르면 기업은행 노사는 무기계약직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상반기 정기인사 이후 빠른 시일 내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노사는 이날 오전 2018년 시무식을 통해 '준정규직의 처우개선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사는 '차별없는 현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2016년 하반기부터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논의를 시작해 선언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무기계약직 직원들은 새로운 직급 신설이 아닌 기존 인사체계의 정규직으로 별도의 선발 등의 절차 없이 신분이 전환되게 된다. 근속연수 인정으로 준정규직 직원들의 경력을 존중하고, 모든 업무를 모든 직원들이 함께 하는 '순환업무' 체계를 만들어 '차별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다.
기업은행의 무기계약직은 현재 창구텔러, 사무지원, 전화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약 3300명이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노사는 더 이상 무기계약직을 채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간제·파견용역에 대한 정규직화 노력도 TF를 구성해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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