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사내 육아시설 있으면 출산계획 OK"

산업 / 토요경제 / 2010-03-15 10:13:03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정책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기혼직장인들은 사내에 육아시설이 설치될 경우 2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결혼한 직장인 2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다수(81%, 239명)는 직장생활 때문에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한 적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들에게 '사내 육아시설이 마련된다면 2명 이상 자녀를 낳을 계획이 있는지'를 물었더니 10명 중 8명 정도는 '그렇다'고 답했다.

또 '육아시설이 지원된 회사라면 연봉이나 복지제도가 부족해도 일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대부분(75.3%)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 기혼 직장인들이 사측에 바라는 자녀양육 지원제도(복수응답)로 '자녀 양육비 보조 지원'(57.3%)와 '사내 위탁시설 마련'(50.2%)이 있었다.

이어 '탄력근무제 또는 재택근무 시행'(44.8%), '출산휴가를 마음놓고 쓸 수 있는 분위기 조성(33.9%), '육아휴직 지원'(31.8%), '취학자녀 교육비 및 학자금 지원'(30.1%) 순이었다.

한편, 우리나라 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1.15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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