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이 마련한 선거법은 수치 여사가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심지어 투표권까지 박탈했다. 이는 수치 여사가 이끄는 정당인 민족민주동맹으로선 심각한 세력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민족민주동맹은 선거불참을 비롯한 대응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니얀 윈 당대변인은 “수치 여사는 군정이 이 같은 부조리한 선거법을 내놓을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지만 실망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군정이 11일 공개한 새로운 선거법에 따르면, 모든 정당은 오는 15일부터 60일내 정부에 등록해야 하며, 구금 중인 유권자의 선거참여권을 박탈해 군정이 가택연금을 연장한 수치 여사의 경우 선거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미얀마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정당 등록법은 민주주의를 조롱하는 행태이며 선거의 신뢰성을 담보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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