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2017년 한 해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치솟았다.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혼합형(5년간 고정, 이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년 동안 최대 0.55%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는 내년 1월 2일 기준 3.71∼4.85%다. 지난 10월 30일에는 농협은행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가 최고 4.91%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1월 2일자 주택대출 가이드금리가 3.68∼4.79%로 1년 전 가이드금리인 3.48∼4.59%보다 0.20%p 상승했다.
우리은행의 다음달 2일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는 3.58∼4.58%로 올해 1월 2일(3.38∼4.38%)보다 0.20%p 높았다. KEB하나은행의 가이드금리는 3.495∼4.695%로 적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경우 1월 2일부터 5일까지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3.65∼4.85%로 적용한다.
한편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도 1년 새 요동쳤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에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달 15일 공시된 올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7%,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6%였다. 지난해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51%,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2%였던 것을 고려하면 1년 사이에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0.26%p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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