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9일 "본연의 업무인 '금융시장의 안정과 예금자보호'를 보다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신년사를 밝혔다.
곽 사장은 "2018년은 금리·유가·환율·부동산 등의 부문에서 어느 순간 우리 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세 마리 곰이 나타날 가능성이 항상 열려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부보 금융회사가 정부의 혁신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게 튼튼한 건전성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회사가 양적 팽창과 수익성을 쫓다 보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간과하거나 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
곽 사장은 "2018년은 차별화된 상시감시체계에 기반해 취약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리스크감축 대안을 제시하는 역량을 키워가야 한다"며 "아울러 차등보험료율제의 부실 변별력을 한층 강화해 금융회사 스스로 책임·건전경영을 추진하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곽 사장은 '큰 둑도 작은 개미구멍에 무너진다'는 말을 인용하며 "우리가 지난 21년간 빈틈없이 예금보험제도를 잘 운영해 왔지만 초대형 IB, 금융그룹 통합감독 등 최근의 급변하는 금융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나가지 못한다면 자칫 예금보험제도가 '살아있는 죽은 제도'로 전락할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융시장 변화의 속도에 뒤처지는 일이 없도록 항시 예금보험제도를 돌아보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곽 사장은 아울러 MOU관리, 기금운용, 정보화사업, 회수 인프라 등 업무영역 전반에 걸쳐 최대한 많은 일자리의 씨앗을 뿌리고 키워내겠다고 했다.
그는 "물론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보다 혁신적인 사고방식의 전환과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매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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