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회장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디오 판독을 도입하게 될 경우,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물론 판독을 위해 경기를 중단하는 것은 축구의 자연스러운 역동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말했다.
TV 중계화면을 통해 잡히는 잦은 오심과 논란으로 비디오 판독 도입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지난 7일 이사회를 통해 비디오 판독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일부에선 비난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고 FIFA에 직접 항의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IFAB에서 규정을 개정하거나 새로이 적용하기 위해선 이사회 전체 8인의 투표를 통해 4분의3 이상(6인)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절반(4인)을 차지하고 있는 FIFA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이번 결정에 따른 후폭풍을 모두 FIFA가 맞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블래터 회장은 확고한 입장이다.
블래터 회장은 "어떤 기술이 적용된다 하더라도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며 "왜 심판의 책임을 다른 누구에게 돌리려 하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비디오 판독이 도입되더라도 10명의 다른 전문가들은 판정에 대해 10개의 다른 의견을 내놓을 것"이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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